홍준표 경남도지사가 김해교육지원청 교육장에게 “건방지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경남도내 교육장들이 강한 유감을 표했다. 경남지역 18개 시·군교육장은 29일 창원교육지원청에서 교육장협의회를 갖고 전날 홍 지사의 발언에 대해 성명을 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홍준표 지사가 김해시청에서 경남교육의 원로인 성기홍 교육장에게 행한 ‘지사가 말하는데 중간에서 건방지게 자르느냐’는 발언에 충격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임신한 지 7개월 된 아내를 위해 크림빵을 사서 귀가하던 37살 강 모 씨가 지난 10일 새벽 1시 반쯤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정체불명의 차량에 치여 숨진 뺑소니 사건은 좀처럼 실마리가 풀리지 않은 채 보름이 넘도록 오리무중이었습니다. 수사를 맡은 청주 흥덕경찰서가 지난 22일 현상금 500만 원까지 내걸었지만 강 씨를 친 차종마저 제대로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가해 차량을 BMW로 여겼다가 다시 BMW 3/5/7시리즈, 렉서스 LS 시리즈, 뉴 제네시스, K7 등으로 추정하는 등 갈팡질팡하는 모습까지 드러..
용의자 부인 “남편이 사고 낸 것 같다” 신고 전화 충북 청주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망사고 용의자가 29일 경찰에 자수했다.뺑소니 사고 수사본부는 이날 30대 뺑소니 용의자를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붙잡았다.이날 이 남성의 부인은 경찰에 "남편이 사고를 낸 것 같다"는 신고 전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이 남성도 경찰에 전화해 자수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수사본부는 이 남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오전 1시30분께 청주 흥덕..
군 수사 당국이 서울 도봉구 방학동에서 어머니를 살해하고 집에 불을 지른 혐의로 체포한 탈영병 강모(21) 일병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결과 범행 수법이 엽기적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군 수사당국의 조사결과 강 일병은 지난 21일 저녁부터 22일 오전 7시30분까지 자신의 방 컴퓨터로 인터넷 게임을 한 다음 컴퓨터를 끄고 잠을 자다가 22일 오전 11시25분께 컴퓨터를 다시 켰고 이어 오전 11시45분께 집에서 잠을 자던 어머니를 살해했다. 군 관계자는 “강 일병이 어머니를 둔기로 10여 회 정도 내리쳐 ..
일베 게시판 '일베가 또 해냈다' vs '손동작 약간 다르다'청와대 폭파 협박범 강모(22)씨가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나서면서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를 뜻하는 손동작과 비슷한 제스처를 취해 논란이 일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9일 오전 수원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강씨를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에서 법원으로 압송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서를 나서던 강씨는 '일베'를 뜻하는 손동작과 유사한 제스처를 취했다. 강씨는 왼손 엄지와 검지로 원을 만든 상태에서 나머지 세 손가락을..
신규 카지노 허가 논란이 제주사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중국 에이전트 및 제주 카지노들이 중국인 고객들에게 성접대까지 해준다는 충격적인 의혹이 제기됐다. KBS제주방송총국은 28일 오후 7시30분 방영한 <시사파일 제주-제주 카지노, 과연 황금알인가?> 편에서 카지노 관광객들에 대한 성매매 알선 실태를 고발했다. 제작진은 현재 제주에서 운영 중인 외국인 카지노 8곳에서 활동하는 에이전트 가운데 대다수가 중국인이며, 이 에이전트들은 중국 현지에서 손님을 모으기 위해 성매매까지 알선해준다고 밝혔다...
‘크림빵 뺑소니 용의차량 윈스톰’ 충북 청주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망사고 해결의 결정적 단서가 나오면서 수사가 급진전하고 있다. 이번 사건을 조사하는 박세호 수사본부 본부장은 29일 청주 흥덕경찰서에서 중간 브리핑을 통해 사고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추가 분석결과 유력한 용의 차량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온라인상에 떠도는 BMW 등은 이번 사고와 전혀 관련성이 없고, 쉐보레 윈스톰이라 덧붙였다. 이 차량을 유력한 용의 차량으로 지목하고 수사망을 좁혀가고 ..
2016형 6세대로 모델 변경을 앞두고 있는 BMW ‘뉴 7시리즈’의 스파이샷이 공개됐다.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스쿠푸에 따르면 ‘뉴 7시리즈’는 BMW가 새롭게 개발한 ‘35up’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후륜구동 플랫폼을 사용해 개발된다. ‘35 up’은 알루미늄과 마그네슘, 카본파이버, 강화 플라스틱 복합체와 고강성 철로 구성되며 뉴 7시리즈에 처음 적용된다. 외관 디자인은 비전 퓨터 럭셔리 ..
국내 백화점 3사가 해외 명품 브랜드 할인 판매에 나선다. 백화점들은 잔뜩 움츠러든 소비심리 탓에 역대 최대 규모의 물량을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29일부터 본점 에비뉴엘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8개 점포에서 ‘제 13회 해외명품대전’을 진행한다. 해외명품대전은 일년에 두 번, 2월과 8월에 진행하는 행사로 해외패션 상품군에서는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되는 초특가 할인 행사다.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며 8개 점포 기준으로 22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1500억원 물량의 상품을 최대 80..
의정부 아파트에 난 화재로 홀로 남은 5살 아이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일, 만 22살 미혼모 나미경 씨가 살고 있는 의정부 아파트에 급작스러운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나 씨는 어린 아들을 거센 화염으로부터 보호해 지켜냈지만, 자신은 심한 화상을 입고 사경을 헤맸다. 결국 그는 사고가 일어난 지 2주 만에 안타까운 죽음을 맞았다. 삭막한 세상이라고 하지만 아직 온정은 남아 있었다. 최근 혼자 남겨진 아이를 도우려는 모금 활동이 시작된 것이다. 지난 26일 의정부..
영유아와 임산부 수십 명을 숨지게 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유족들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13부(심우용 부장판사)는 29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유족 4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국가가 가습기 살균제에 문제가 된 물질의 유해성을 미리 알고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미국 환경보호청이 1999년 일부 가습기 살균제 유독성 보고를 발표한 사실은 인정되지만 대한민국이 (유해성이) 포함된 ..
페이스북에 소독용 고압멸균기(오토클레이브)로 삶은 계란을 올린 이는 20대 간호조무사였다. 그는 해당 사진에 논란이 일자, 엊그제부터 출근하지 않았고 페이스북도 탈퇴했다.29일 인천시의 한 보건소와 해당 산부인과에 따르면, 이 병원의 간호조무사 A(24 여)씨는 논란 이후인 지난 27일부터 갑자기 출근하지 않았다. 이에 병원 측은 휴대전화로 연락해 사실 관계를 파악했다. A씨는 28일 병원 측과의 통화에서 “오래된 일이라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며 “장난삼아 사진이 이렇게 논란거리가 될 줄 몰..
자승 스님 '사부대중 100人 대중공사'서 자아비판… '중 정신' 부재와 매너리즘 질타"나도 출가해 절 뺏으러 다니고 은사 모시고 종단 정치만 해… 참선·포교 목숨 걸고 안 한다" "도대체 우리(불교)는 '중[僧] 정신'이 없다." "지난 50년 동안 불교가 사회를 위해 기여한 게 하나도 없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연초 쏟아낸 '폭탄 발언'은 사실 '작심 발언'이다. 우선 무대 자체를 본인이 만들었다. 자승 스님..
음란동영상 속 여자가 교복을 입었더라도 반드시 아동·청소년으로 볼 수는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인터넷 파일공유(P2P) 사이트에 교복을 입은 여자가 성행위를 하는 동영상을 올린 A 씨(25)에 대해 벌금 1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A 씨는 2012년 9월 인천 소재 자택에서 P2P사이트에 ‘사춘기 소녀들의 성적호기심!!!’이라는 음란동영상을 올렸다. 교복을 입은 여자가 성인 남성과 성행위를 하는 장면이 담긴 일본 성인..
대기업 사장에 30억 요구“30억 원을 주지 않으면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겠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강해운)는 성관계 동영상을 빌미로 대기업 사장 A 씨에게서 수십억 원을 뜯어내려한 혐의(공동공갈)로 지역 미인대회 출신 김모 씨(30)와 그의 남자친구 오모 씨(48)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초 지인의 소개로 A 씨를 알게 된 김 씨가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서 만나기로 했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이들의..
승객의 탑승을 거부하는 일이 3번 연속되면 택시 운전기사를 할 수 없게 된다. 29일부터 택시기사가 승차거부를 하다가 2년 안에 3차례 적발되면 자격이 취소된다. 정부가 이른바 택시 승차거부 '삼진아웃제'를 시행하는 것 택시기사의 승차거부로 민원이 자주 발생하자 이를 해결하고 나섰다. 실제로 서울시 통계를 보면 1년 평균 택시 승차거부 신고는 1만 5000건이 넘는다.승객이 차에 타기 전에 승차를 거부하는 경우가 70%를 넘었고, 법인 택시가 전체 승차거부의 75%를 차지했다. 앞으로는 승차거부로 처음 ..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 7층 중국음식점에서 불이 나 시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불은 10분 만에 꺼졌고 1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진 가운데 소방대원과 건물 보안 관리자들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지웅 변호사가 페이스북을 통해 세월호 참사 희생학생들을 모욕하는 듯한 내용이 담긴 ‘어묵’ 게시글을 올린 일간베스트(일베) 회원을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지난 27일 박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많은 분들께서 고발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서 긍정하시는 것 같다. 저도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분노를 느낀다”고 운을 뗐다. 이어 “특정된 피해자의 고소가 없이는 모욕죄를 처벌할 수는 없다”며 “유가족분..
"책임 있는 정부측과 얘기하고 싶다"며 진술 거부…경찰 정신감정 의뢰 검토중 프랑스에서 청와대 폭파 협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강모(22)씨가 "협박글은 정부와 접촉하기 위한 수단"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8일 강 씨가 "트위터 메시지를 보내면 누군가 국정원이나 수사 기관에 신고하리라 믿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전날 인천공항에서 체포돼 경기지방경찰청으로 압송된 강 씨는 변호사나 아버지가 동석하지 않은..
국과수 "번호판 식별 불가, BMW 유사 단정은 못해"이른바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망 사고와 관련해 현장 CCTV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식으로도 가해 차량을 특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조심스럽게 국민적 관심에 따라 수사 혼선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28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지난 13일 2개의 현장 CCTV에 대한 정밀 감정을 의뢰했지만 최근 "번호판 식별은 불가능하고, 차종은 BMW와 유사하나 단정할 수 없다"는 잠정 결과를 전해 받았다고 밝혔다..